빨딱 야설

아내들의 위험한 내기 -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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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스터 댓글 0건 조회 15,358회 작성일 20-03-3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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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 출근 시간이 다가와 서둘러 문을 열고 나서는 나를 아내가 대문까지 나와 배웅해준다.




"뭐 잊은 거 없어?"




"어, 다 챙겼어."




"혹시 모르니까 다시 확인해 봐."




일단 내 아내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 원래 미인인 아내인데 지금은 완숙미까지 더해져 20대 때보다 더 매력적이 되었다.


꼼꼼하고 자기 관리를 잘하는 터라 몸매도 날씬하여 다른 20대들과 비교해도 지지않을 정도이며 특히 가슴은 D컵임에도 늘어지지 않는 탄력을 지녔다.


누가 봐도 외모만으로는 아내는 매력적인 여자다. 회사 동료들도 내 아내가 미인이라 부럽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 나는.....




"안녕하세요."




대문을 열자 바로 앞집 대문이 열리면서 아내 못지 않은 정장차림의 미인이 우리에게 인사를 건넨다.


그녀의 이름은 최미라. 미라씨는 아내의 오랜 친구이다. 덕분에 우리 부부와 미라씨 태영 부부는 평소에도 친하게 지내며 같이 놀러다니기도 한다. 아내가 미라씨에게 인사를 건넨다.




"잘 잤어?"




"응. 아, 늦었다. 지금 출발해도 아슬아슬하겠네."




미라씨는 캐리어우먼이다. 게다가 나와 회사도 같아 카풀을 하고 있다.


하루는 내 차로, 또 하루는 미라씨네 차로 말이다. 오늘은 내 차로 출근을 할 차례다.




"그럼 다녀올게."




"조심히 다녀와."




아내의 배웅을 받으며 나와 미라씨는 차를 타고 회사로 향했다.


잠시 후 회사에 도착하여 서로에게 일 열심히 하라며 인사를 건네고 나와 미라씨는 각자의 사무실로 갔다.


그리고 시간은 지나 어느덧 점심 시간이 되자 핸드폰으로 문자가 온다.




[지하주차장에서 봐요.]




문자를 받은 후 지하 주차장에 있는 내 차로 가자 누군가가 나를 보며 미소를 짓는다.


그녀는 바로 미라씨다. 미라씨는 언제 사왔는지 손에 도시락이 든 비닐 봉투 2개를 들어 보였다.


우리는 차 안 뒷좌석에 앉아 라디오를 들으며 점심을 먹은 후 잠시 배가 꺼지기를 기다렸다.


주차장에서도 워낙 구석진 곳이라 사람의 발길이 드물어 조용히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자기 부드러운 손길이 내 바지 지퍼 위를 쓰다듬는다. 손길의 주인은 당연히 미라씨다.


나는 두 눈을 감은 채 입가에 미소를 살며시 지으며 그 손길을 받아들인다.


그렇다. 나와 미라씨는 이런 사이였다. 나는 아내의 친구와, 미라씨는 친구의 남편과 불륜을 하는 관계인 것이다.




"으음."




지퍼를 내리고 바지 안에서 내 자지를 꺼내 손으로 부드럽게 매만지는 미라씨의 애무에 나는 작게 신음을 흘렸다.


그런 내 반응에 미라씨는 재미를 느꼈는지 이내 몸을 숙여 내 가랑이 사이로 얼굴을 가져가 내 자지를 입 속에 담고 빨아주기 시작한다.




"쭈웁~ 쭈웁~"




아내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미라씨의 펠라는 아내보다 능숙하다.


마음 같아서는 아내에게 배우라고 하고 싶을 정도다.


우리가 이런 관계가 된 것은 약 두 달 전이었다. 그것도 미라씨가 먼저 나를 유혹했다.


솔직하게 말하면 난 아내 이외의 여자를 몰랐다. 그런 내게 미라씨 같은 미인의 유혹은 참기 힘든 것이었다.


처음에는 거부했다. 아내를 사랑했고 배신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러나 미라씨의 은근한 유혹을 나는 마지막까지 거부할 수가 없었고 결국 한 달 전부터 우리의 배덕적인 관계가 시작되었다.




"씻을 시간까지 생각하면 시간이 없으니까 빨리 끝내버리죠."




펠라를 멈춘 미라씨가 빨리 끝내버리자면서 스커트를 허리까지 올리더니 검은 색의 레이스 팬티를 순식간에 벗어버린다. 내가 바지와 팬티를 벗어버리자 뭐가 그리 급했는지 미라씨는 내게 등을 보이며 내 위로 올라왔다.


위험한 날에는 미라씨가 알아서 콘돔을 쓰기 때문에 지금 같이 콘돔을 쓰지 않는 것은 안에 사정해도 된다는 의미다.


운전석 시트를 잡고 있는 미라씨의 보지에 자지를 잇대자 그녀는 스스로 엉덩이를 아래로 내리며 보지 가득 내 자지를 담아갔다. 엉덩이를 천천히 위아래로 움직이더니 이윽고 거칠게 위아래로 요분질을 하는 미라씨의 모습은 흡사 거친 야생마를 연상케 한다.


한 달 동안 섹스를 하면서 미라씨에 대해 알게 된 것 중 하나가 여성상위자세를 선호한다는 것이었다.




철써억~! 철썩~!




"아아~! 형우씨 자지 너무 좋아요~! 아앙!"




"나도 미라씨 보지가 좋아. 내 자지를 꽉 조여주는 게."




"하읏! 아응! 그렇게 좋아요? 흐으응~~! 유정이보다 더?"




"크윽! 그래. 와이프 보지보다 더 좋아."




솔직하게 말하자면 아내와의 섹스는 뭔가 단조롭고 재미가 없다.


나로서는 섹스를 즐길 줄 아는 미라씨가 더 취향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미라씨에게 쉽게 넘어간 느낌도 없지 않아 있다.


30분 후, 차 안은 후끈한 열기로 달아올랐고 창문은 수증기로 인해 뿌옇게 흐려져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을 감추어 준다. 처음에는 그냥 가볍게 하려했던 것이 하다보니 거기에 너무 빠져들어간 탓이다.


덕분에 차 안에 가득한 열기에 못이긴 우리는 거의 옷을 벗고 있는 상태가 되었다.


스타킹과 스커트만 입고 있어 페티쉬적인 매력을 물씬 풍기는 미라씨의 육감적인 육체가 내 위에서 흔들릴 때마다 출렁이는 풍만한 유방이 내 눈을 즐겁게 했다.


D컵인 아내보다는 작지만 그래도 충분히 풍만하다고 볼 수 있는 사이즈다.




철퍼억~! 철퍼억~!




"후우! 미라씨, 나 또 갈 것 같은데."




"하응! 싸요! 어서! 내 보지 안에 싸버려요! 아아앙~~!"




미라씨의 허락이 떨어지자 마자 나는 그녀의 보지 안에 두 번째 사정을 했다.




"하아앙~~~! 좋아~~ 좆물이 보지를 꽉 채우는 이 느낌~~~ 아으으응~~"




두 번의 섹스가 끝난 후에야 차 안에서 나온 우리는 몸에 남겨진 섹스의 흔적을 지우고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어느덧 퇴근 시간이 다가오자 미라씨에게서 문자가 왔다.


오늘 야근이라 함께 퇴근을 하지 못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결국 혼자서 집으로 돌아오자 아내가 나를 반겨준다.




"어서 와, 여보. 힘들었지?"




아내의 포근한 미소를 보자니 미라씨와의 일이 자꾸만 마음에 걸린다.


난 아내를 사랑한다. 아내도 나를 사랑하고 있다.


처음에는 남자의 본능에 져버린 내가 혐오스럽기도 했지만 미라씨와의 섹스 횟수가 많아질 때마다 아내에 대한 죄책감이 점점 옅어지는 걸 느낀다. 물론 내가 잘못을 하고 있다는 자각은 있다.


그런데 남자로서의 본능이 미라씨와의 관계를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다.


비록 육체 뿐인 관계지만 아마 지금 미라씨와 헤어지라고 하면 조금 망설일 지도 모르겠다.




다음 날 아침.




오늘은 일찍 일어난 덕분에 출근 전까지 시간 여유가 있어 느긋하게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다.


차를 타고 회사를 가던 중 나는 문득 중요한 서류를 집에 놓고 왔다는 걸 깨달았다.




"이런 X발. 오랜 만에 여유있게 가나 했더니."




서둘러 차를 돌려 집으로 돌아간 나는 차를 집 근처에 대었다.


집 앞에 공간이 별로 없는 편이라 그편이 차를 다시 빼기 편하기 때문이었다.


집에 가기 위해 골목을 돌아서던 중 미라씨 집 초인종을 누르는 아내를 보고 걸음을 멈추었다.


아내가 초인종을 누르자 얼마 지나지 않아 미라씨의 남편인 태영이 대문을 열어주었고 아내는 그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태영은 자영업을 하기 때문에 미라씨와 출근 시간이 다르다.


때문에 이 시간에 태영이 집에 있다고 해도 이상할 것은 없었다.


아내와 미라씨가 절친 사이인데다 나와 태영도 마음이 잘 맞아 교류를 자주 하는 편이라 아내가 미라씨 집에 가는 것도 익숙한 일이다. 해서 난 별다른 생각없이 아내를 귀찮게 하고 싶지 않아 우리 집으로 가서 빼먹은 서류를 챙겼다.




'목이 좀 마르네.'




갑자기 갈증이 나서 물을 마실까 하고 냉장고를 열어보니 쥬스가 눈에 띄었다.


쥬스를 꺼내 컵에 따르며 마시던 나는 너무 급하게 마신 나머지 사레가 들려 기침을 했고 그만 와이셔츠에 쥬스를 쏟고 말았다.




"아, 이런. 오늘 이상하게 되는 일 없네."




쥬스를 닦아내고 셔츠를 갈아입을 생각에 옷장을 열어 와이셔츠를 꺼냈지만 아직 다림질이 되어 있지 않았다.


시계를 보자 아직 시간 여유가 있었다. 아내를 부르기 위해 앞집으로 가 초인종을 누르려던 찰나 대문이 열려있는 것이 보였다. 조금 전에 아내가 들어갈 때 닫히지 않았나 보다.


대문을 열어 안으로 들어가 현관문을 열고 신발을 벗자 문득 귓가로 이상한 소리가 들려온다.


미라씨 부부의 침실 쪽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아내가 그곳에 있다고 여기고 발걸음을 옮겼다.


한 걸음, 한 걸음 옮길 때마다 귓속에 또렷이 들려오는 그 이상한 소리.


어디선가 들어본 듯 한 익숙한 소리는 이상하게도 점점 내 가슴을 짓눌러 간다.


침실 문 앞에 가자 문은 마치 몰래 보라는 듯 살짝 열려져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려는 찰나 문틈 사이로 보이는 거울에 비치는 광경이 내 시선에 잡히는 순간, 나는 피가 싸늘하게 식는다는 말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




"쭈웁~~ 쭙~~ 쯔릅~~"




"후우~ 유정씨, 정말 잘하는데요."




거울에 비친 아내는 침대에 걸터 앉아 있는 태영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고개를 움직이며 펠라를 해주고 있었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광경이었다.


다른 여자들이라면 몰라도 아내가 불륜을 저지른다는 건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더욱 더 나를 놀라게 하는 것은 아내의 자태였다. 지금까지 아내와 함께 살면서 저렇게 적극적이고 능동적이면서 음란한 아내의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츄르릅~~ 츕~ 쭈우웁~~ 쭈룹~ 쭙~~"




자지를 손으로 잡아 매만지면서 혀로 자지 전체를 핥아 올린 다음 귀두를 집중적으로 핥아준 뒤 입술로 쪽쪽 빨아준다. 그리고 다시 뿌리까지 삼키고는 고개를 앞뒤로 움직이며 태영의 자지를 빨아주는 아내의 음란한 모습에 나는 어이가 없어졌다. 평소와는 너무나도 상반된 모습에 누군가 아내의 껍질을 뒤짚어 쓰고 있다는 착각마저 들 정도였다.




"크윽! 유정씨. 이제 그만 슬슬...."




태영의 말에 아내는 자지를 빨던 것을 멈추고는 입에서 자지를 꺼냈다. 그리고 태영을 따라 윗옷과 치마를 벗어내렸다. 놀랍게도 아내가 입고 있는 속옷은 가터벨트와 한 세트로 섹시함을 강조하는 검은색의 레이스가 달린 란제리였다.


큰 맘 먹고 비싼 돈을 들여 사주었지만 면적이 적어 너무 창피하다며 잘 입지도 않던 속옷이었는데 지금 아내는 남편인 내가 아닌 외간 사내에게 보여주기 위해 그걸 입고 온 것이었다.


내가 보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 채 아내는 남편인 내가 아닌 다른 남자의 앞에서 스스럼 없이 옷을 벗어버리고는 그 육감적인 몸매를 드러냈다. 란제리 차림의 아내와 알몸이 된 태영은 서로를 끌어 안으며 키스를 나누더니 침대에 몸을 눕혔다. 지금 당장이라도 방안으로 들어가 두 년놈들을 패버리고 싶었지만 간신히 이성을 붙잡았다.


우선 증거가 필요하다. 아내가 발뺌을 할 수 없는 확고한 증거가.


핸드폰을 꺼낸 나는 문 틈 사이로 보이는 거울에 비치는 광경을 녹화해갔다.


핸드폰 액정으로 보이는 아내와 태영은 침대 위에서 짐승처럼 붙기 시작했다.




철퍼억~~ 철퍼억~~ 철퍽~~ 철퍼억~~~




"아응~~! 태영씨! 태영씨! 하으응~! 아응~! 좋아요~! 좀 더~! 아아앙~~! 아흣~! 하으읏~~!"




"유정씨 보지 굉장해요. 내 자지를 부드럽게 감싸는 것이. 후욱! 후욱!"




"하으응~! 저도~ 저도~ 태영씨 자지 너무 좋아요~! 좀 더 세게 해주셔도 괜찮아요... 하응~! 좀 더 안 쪽까지~ 아흣~! 하앙~! 그래요! 그렇게~! 하으응~~!"




시간이 지날 수록 나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아내의 새로운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듣기에도 민망한 자세를 요구하는 태영을 아내는 마치 말 잘 듣는 강아지처럼 따랐다.


침대에 태영이 바로 눕자 아내는 기다렸다는 듯이 그의 위로 올라가 그의 자지를 잡아 자신의 보지에 잇대고는 그대로 엉덩이를 아래로 내렸다. 보지 가득 태영의 자지를 받아들인 아내는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이거나 원을 그리듯 흔들었다. 그 허리놀림이 어찌나 섹시하고 능숙한지 마치 아내가 창녀처럼 보일 지경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흥분이 달아올랐는지 아내가 몸을 살짝 일으키더니 태영의 위에 쪼그리고 앉아 엉덩이를 위아래로 움직이며 요분질을 하기 시작했다.


저렇게 섹스에 적극적인 아내를 보자니 내가 그동안 아내의 진정한 모습을 알아보지 못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어느샌가 내 바지는 터질 듯 크게 부풀어 올라 있었다.


한참동안 아내가 자신의 위에서 요분질을 하던 걸 즐기던 태영이 아내를 눕혀 두 다리를 자신의 어깨에 걸치게 하고는 허리를 앞뒤로 흔들었다. 태영의 힘찬 허리놀림에 아내의 입에서 쾌락의 교성이 터져나온다.


남편인 나는 한참동안 그걸 듣고 있어야만 했다. 이미 내 신경은 온통 침실 안에 집중되어 있었다.


불륜의 증거를 잡는다는 생각은 이미 내 머릿속에 남아있지 않았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태영이 막바지에 도달한 듯 아내의 보지를 빠르게 쑤셔가기 시작했다.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유정씨! 이제 곧...!"




"아아앙~! 싸, 싸세요! 안에~~! 내 안에~! 빨리~! 빨리~! 하아앙~! 아응~!"




안 돼!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치밀어 올랐지만 결국 입밖으로 내지 못했다.


그 결과 태영은 아내의 보지에 자지를 깊게 쑤셔 넣고는 그대로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동시에 아내의 커다란 교성이 침실 안에 울려퍼졌다.




"하아아아앙~~!!!"




쌌다.... 싸버렸다..... 내 아내 유정이의 보지에.... 남편인 내가 아닌 다른 사내의 좆물이 내 아내의 보지를 가득 채워버렸다..... 아내가 남편인 내가 아닌 다른 사내가 자신의 보지 안에 씨를 뿌리는 걸 허락해버렸다.....


이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하지만 잔혹하게도 태영의 자지가 뽑혀져 나오면서 아내의 보지에서 새하얀 좆물이 새어나와 침대 위로 흘러내리는 광경이 이것이 현실이라는 걸 증명해주고 있었다. 그런데 아내는 현실보다 더 잔혹한 행동을 보였다. 거친 숨을 몰아쉬던 아내가 이마의 땀을 닦으며 상체를 일으키더니 좆물과 애액으로 범벅이 된 태영의 자지를 손으로 잡고는 그대로 입속에 담아 빨아주기 시작한 것이다.




"쭈릅~ 쭙~ 꿀꺽! 쭈우웁~~ 쭙~ 쯔르릅~~ 쯔읍~ 꿀꺽! 꿀꺽!"




맙소사! 지금 태영의 좆물을 아내가 마시고 있는 건가?!


내것도 찝찝하다며 마셔주지 않던 아내가! 난 더욱 더 아내에게 큰 배신감을 느꼈다.


분노와 허탈감이 동시에 내 몸을 감쌌다. 이 감정을 대체 어찌해야 할 지 주체할 수 없을 그때, 태영이 침대에서 내려와 침실에서 나오려고 했다. 나는 재빨리 문에서 떨어져 나와 신발을 챙긴 다음 다른 방에 몸을 숨겼다.


왜 내가 숨어야만 하는지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왜인지 모르게 숨어있어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태영이 샤워실로 가서 몸을 씻고 출근 준비를 하는 동안 아내는 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준비를 마친 태영이 아내에게 인사를 하고 집을 나서자 아내도 샤워실로 향했다.


몇 분 후 샤워실에서 나온 아내가 다시 옷을 입을 때쯤 현관문이 열리면서 미라씨가 들어왔다.


아직 아내와 태영의 섹스의 흔적이 채 가시지 않은 지라 미라씨라면 충분히 눈치를 챌 수 있을 것이라 예상이 되어 나도 모르게 당혹감을 느꼈다. 그런데 들려오는 두 사람의 대화에 나는 아내와 태영의 섹스를 목격했을 때보다 더한 충격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어머? 유정이 와있었구나?"




"응. 어제 야근했다며? 힘들었겠네. 어서 쉬어."




"좀 피곤하긴 하네. 우리 그이는?"




"진즉에 출근했지. 아, 그런데 침실에는 아직 들어가지 마."




"왜? 아항~ 너 우리 그이랑 했구나."




"응. 너도 어제 우리 남편이랑 했다면서?"




이게 대체 무슨 소리인가? 아내와 미라씨의 대화는 마치....


나는 두 사람의 대화를 계속해서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들었고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상황인지 깨닫게 되었다.


.


.


약 두 달 전. 유정과 미라는 따로 만나 오랜 만에 여자들끼리 뭉쳤다.


시내를 돌아다니며 실컷 놀다가 밤이 되자 그녀들은 재미삼아 나이트 클럽에 갔다.


이제 30줄에 도달했지만 한 미모 하는 그녀들이라 부킹 신청이 끊이지 않을 정도였다.


술을 마시던 유정과 미라는 대화를 하면서 자신들의 남편 이야기까지 꺼내게 되었다.


서로의 남편들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두 사람의 대화는 엉뚱한 방향으로 흘렀다.


자기 남편들은 절대로 바람을 필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너의 남편은 가끔 날 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다며 사소한 말싸움을 벌이다가 결국 내기를 하게 되었다.


유정은 미라의 남편인 태영을 유혹하고 미라는 유정의 남편인 형우를 유혹한다.


그리고 상대의 남편이 유혹에 넘어가면 내기에서 지는 것으로 말이다.


술기운 탓에 벌어진 내기였지만 그 내기는 실제로 행해졌다.


유정과 미라가 절친 사이이기는 하지만 그녀들은 내심 서로에게 질투와 경쟁심을 가지고 있었다.


사실 유정은 다음 날이 되자 그 내기를 그만두려 했지만 미라는 그런 유정을 도발했고 유정을 그 도발에 넘어가고 말았다. 그 후 그녀들은 상대의 남편을 알게 모르게 유혹해나갔다.


유혹을 하는 과정에서 그녀들은 자신들도 모르게 재미를 느꼈고 결국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고야 말았다.


먼저 선을 넘은 것은 미라였다. 내기에서 이기기 위해 형우를 유혹하던 미라는 그만 분위기에 휩쓸린 나머지 그와 섹스를 하고 말았고 선을 지키던 유정은 남편 형우와 미라에 대한 배신감 때문에 태영과 선을 넘고만 것이었다.


서로 선을 넘어버린 후 유정과 미라는 자신들의 실수에 남편들에게 죄책감을 느꼈다.


동시에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와의 섹스에서 배덕감과 스릴이 주는 쾌감을 알아버렸다.


유정과 미라는 서로의 마음이 일치하다는 걸 알게 되었고 결국 남편들에게 비밀로 하고 서로의 남편을 빌려주는 형식으로 지금까지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중이었다.


.


.


나는 아내와 미라씨의 대화를 들으며 내기에 대한 것을 알게 되었다.


어이가 없어 황당함까지 느껴졌다. 지금 당장이라도 태영에게 사실대로 말해 한다고 생각하던 중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만약 사실대로 밝힌다면.... 그 다음은?


나는 차분히 핸드폰에 찍힌 아내와 태영의 섹스 동영상을 보았다.




[동영상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나의 손가락은 나도 모르게 YES로 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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